대광교 난간 보수때 접착제 사용_듀스 포커 드로잉_krvip

대광교 난간 보수때 접착제 사용_오늘 경기는 어느 팀이 이겼나요_krvip

류근찬 앵커 :

접착제로 시공돼서 말썽을 빚었던 경기도 연천의 대광교 난간이 저희 KBS보도이후 전면 재시공됐습니다. 부실시공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접착제 시공이 다리를 보수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실을 밝혀내고 하청업체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춘호 기자 :

난간을 접착제로 붙여 말썽을 일으켰던 대광교 눈가림식으로 붙여만 두었던 난간을 모두 바꾸는 공사가 오늘 마무리됐습니다. 재질도 교체했습니다. 기존의 낡고 녹슨 철판 대신 350m 길이 전체를 반영구적인 알루미늄으로 새로 바꿨습니다. 또 얼기설기 붙여놓았던 밑 부분의 앵커볼트도 방수기능을 가진 신공법으로 시공했습니다.


오주일 (영도건설 상무) :

지역주민들이 다니는데 위험할거 같고 그래서 저희가 전면 재시공을 해드렸습니다.


이춘호 기자 :

엉터리 난간보수공사를 벌인 업체도 경찰 수사결과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경찰서는 이 다리가 완공된 지난 85년 이후 여러 차례의 사고가 발생해 다리난간을 대대적으로 보수한 사실을 새로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따라서 접착제시공이 보수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하청업체 2곳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연천경찰서 수사과장 :

..부분의 설계도..아직 입건은 안하고 내사보고만 해가지고 검사지휘를 받아가지고


이춘호 기자 :

경찰은 이와 함께 부실시공을 했는데도 준공검사가 난 경위에 의혹이 있다고 보고 다리의 보수유지를 맡고 있는 의정부 국도유지사무소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