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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우리나라의 유엔가입에 대한 지지가 한, 소 정상회담에서 소련 측에 의해서 공개적으로 표명된 이후 자유중국 당국과 언론들은 한국과 중국과의 국교수립이 예상외로 빨리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두 나라 관계변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타이페이에서 한준엽 특파원이 전합니다.


한준엽 특파원 :

한국은 대만이 현재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세계 28개 국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우방국이지만 앞으로 구체화될 한, 중간수교에 따라 한국과 대만간의 기존 관계는 새로운 변화의 시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곳 대만의 언론과 학자들은 이와 관련해서 올해 초에 한, 중국 간 상호 무역대표부 개설 그리고 이번에 한.소 정상회담으로 한국의 유엔가입이 구체화됨에 따라서 이제 한국과 중국 간의 수교가 곧 다가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방 (대북 담강대 정치학 교수) :

대만과 한국은 민주국가로서 이해관계가 일치합니다.

어떤 변화가 있더라도 양국의 기존관계는 확대될 것입니다.

대만과 미국이 외교가 단절된 뒤 관계가 강화된 것이 좋은 예입니다.


한준엽 특파원 :

대문 정부당국은 오늘 총명 신문국 대변인의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대만과 한국의 기존 실질관계는 앞으로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현재의 외교소식통들은 대만이 앞으로 한국간의 관계에 있어서 북한 카드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대만당국은 중국과 한국 간 외교관계 수립은 두 개의 한국 인정이라는 남북한 교차승인으로 이어지며 평협양헌당의 관계에 있어서도 중국과 대만 양 측이 그 동안 고수해 온 한 개의 중국이라는 기본정책이 결국 수정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타이페이에서 KBS뉴스 한준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