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주군과 첫 상생협의회…사드기지 갈등해소 논의_미국에서 생물학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국방부는 오늘(24일) 경북 성주군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를 둘러싼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상생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성주군청에서 열리는 협의회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이병환 성주군수,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합니다.
경상북도와 성주군 의회 의원을 비롯해 성주군 사회단체협의회·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농업경영인 연합회·초전면 이장상록회 등 지역 관련 단체 대표들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4일 박 차관이 성주군청을 방문했을 당시 상생협의회를 조속히 출범하기로 논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입니다.
미국이 사드 운영 여건과 사드 기지 미군 장병들의 주둔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사드 배치와 기지 내 물자 반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기지 내 장병의 생활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자재나 소모품 반입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막는 주민들과 현장을 통제하는 경찰들이 충돌을 빚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국방부와 성주군이 상생의 파트너가 되어 국가안보와 지역의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자리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주민지원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