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면 중단…北 도발 대응 조치_베타 산업 자동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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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설 연휴 편안히 보내셨습니까?

2월 10일 수요일밤 뉴스 라인은 개성공단 관련 특집 뉴스 로 전합니다.

핵실험과 미사일 등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해 정부가 꺼내든 특단의 대책은 개성 공단 전면 중단이었습니다.

정부의 이런 방침에 북측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소식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부터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35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박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녹취> 홍용표(통일부 장관) : "기존의 대응방식으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계획을 꺾을 수 없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은 평화와 안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해 개성공단 중단이라는 초강력 카드를 꺼내든 겁니다.

여기에는 선제적인 제재 조치를 통해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를 이끌겠다는 의지도 담겼습니다.

<녹취> 홍용표(통일부 장관) :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 한반도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충분한 이해를 구합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방침을 북측에 공식 통보했지만, 북측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