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G발 주가조작’ 키움증권 압수수색_소셜 포커 암시장 메커니즘 소셜_krvip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키움증권과 KB증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오늘(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키움증권과 KB증권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말 폭락한 종목들의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기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키움증권과 KB증권은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 씨가 시세조종에 사용했던 CFD를 상품을 운용한 곳입니다.

CFD는 투자금의 최대 2.5배까지 레버리지를 일으켜 적은 돈으로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을 말합니다.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폭락 직전 처분해 주가조작 정황을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김 회장은 폭락 전 6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처분했는데, 이로 인해 최근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은 김 회장을 대상으로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